장성살, 돈 버는 법 이거 모르면 불가능

저번 주, 업로드 된 반안살에 관한 칼럼 다들 읽어보셨는지요?

반안살(攀鞍煞)만 믿다간 발등 찍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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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째 명리학 공부를 해오고 있는 한 분께서 칼럼을 보시고는,
'살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려 한 것 같다. 반안살은 살 중에서도 긍정적인 쪽에 속하는 살인데..'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근데 애당초 좋은 살과 나쁜 살을 나누는 기준이라는 게, 등불 켜고 책 읽던 시절에 정해진 것이라 현대사회에 적용하는 게 맞나 싶으면서도 살의 의미와 작용력을 살펴보면 흉보단 길에 어느 정도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맞는 말이라 다시 다뤄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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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해드릴 살(殺)은 '장성살'입니다.

반안살처럼 긍정적인 살로 인식되고 있는 살이기도 합니다만,
반드시 새겨 두셔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One who wants to wear the crown, Bears the crown'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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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말이기에, 그 의미는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권력, 명예를 가지고자 한다면 그에 알맞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사주에 빗대어 본다면, 장성살은 '왕관'을 뜻합니다.

 

'권력? 명예? 왕관?'

단지 사주에 장성살이 있다길래 궁금해서 보는 건데 '왕관은 왜 쓰고 또 견디긴 뭘 견디라는 거야?' 싶으실 것 같습니다.
장담하건대 이런 분들은 장성살을 제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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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성살은 장수 장(將), 별 성(星) 자로 장군 중에서도 최고로 빛나는 우두머리 장군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주에서 장성살을 찾는 방법으로도 그 뜻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스토리 글을 읽으셨다면 상세히는 아니라도 삼합에서 살이 온다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중에서도 장성살은 삼합(三合)의 중간 글자(왕지)에서 나타냅니다.

신자진(申子辰)은 자(子)가 장성살
사유축(巳酉丑)은 유(酉)가 장성살
인오술(寅午戌)은 오(午)가 장성살
해묘미(亥卯未)은 묘(卯)가 장성살

보시다시피 장성살이 사주에 있다는 것은 무리 중에서도 중심을 차지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에너지가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에너지는 무리를 만들기 위해 외부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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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살을 갖고 집에서만 돌면 병을 얻는다'
아마 몇몇 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위와 같은 이유에서 나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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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성살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능력이 좋고 무리를 이루고자 하기에 리더쉽이 강하며, 뚜렷한 주관, 강직함, 인내심이 강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경찰, 군인과 같은 직업이 맞을 수 있고 의사, 법관도 좋습니다. 게다가 활동적이시라면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도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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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시라면, '장성살? 그냥 좋은 살인 것 같은데?' 라고 하실 겁니다.
하지만 장성살은 반안살과 마찬가지로 좋은 작용력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나쁜 영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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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장성살을 가진 여성에게 남자 기누르고 앞길을 막아버린다며 외로우며 고독한 운명의 팔자로 여겼습니다.
당연히 현대 풀이에선 당치 않는 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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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성별을 떠난 장성살 그 자체로 가지는 한계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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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장성살은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를 중요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개개인의 독립성을 주장하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고지식하다, 융통성이 없는 것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향 자체가 대표가 되어 좋은 소리든 싫은 소리든 해야 하기에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사주입니다.

또한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자리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의 성패에 민감한 사주이기도 하며 한 번의 실패에 깊은 좌절을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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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殺) 중에서도 반안살, 장성살 처럼 좋은 의미가 있는 살에 관해서 내담자에게 설명할 때는 다양한 시각에서의 풀이가 필수입니다.
무턱대고 능력이 있다, 성공할 수 있는 사주라고만 설명하는 것은 여왕벌이 아닌 일벌에게 왕관을 씌우는 행동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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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장성살 또한 심할 경우 반안살 처럼 자만심과 허영심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알고 내담자분이 조화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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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명리학을 깊이 있게 공부한 역술인에게 사주 풀이를 받아보면 내용을 내담자에게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좋은 사주, 절대적으로 위험한 사주'는 없기 때문이죠.

또한 내담자가 인생을 설계 해 나가는데 역술인의 조언 하나가 큰 영향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무게를 감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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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럼에서 몇 번 강조되어서 아실 테지만, 살(殺)에는 각각의 특징뿐만 아니라 살(殺)끼리의 공통된 의미도 있습니다.
스토리에 신살에 대한 여러 개의 글이 있으니 링크를 남겨 드립니다.
(본인에게 해당하는 살들의 원래 의미를 알아 가실 겁니다.)

사주 화개살, 잘 살수록 위험한 이유

 

사주 현침살, 살이라기보단 재수 없는 건데...

 

사주 겁살, 90%는 몰라서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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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