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천살 = 불행한 사람 ?

어릴 적부터 음악적 재능이 남달랐던 그녀,
그녀는 첼리스트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을 가진 그녀임에도 크고 작은 이유로 자꾸만 콩쿠르에서 수상을 놓치고 있었죠.
그렇게 첼리스트가 되겠다는 다짐 하나만으로 10대를 모두 보낸 그녀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대학 진학의 경로를 '유아교육과'로 변경하게 됩니다.

이후는 여러분이 짐작하신 그대로입니다. 우선 교육학이 그녀에겐 낯설 수밖에 없었고 더군다나 아이까지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죠.
그렇게 그녀는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학교를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에 약도 달고 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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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매일 밤 생각했습니다.
'난 음악적 재능을 가졌고, 누구에도 부끄럽지 않을 노력도 했는데 왜 나는 안될까? 세상이 나를 버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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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주나루가 지금처럼 유명하기 전, 친한 언니의 소개로 사주나루를 찾아왔었는데요,
결론부터 전달드리자면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주나루에서 컨설팅을 받으셨고 결국 음악가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내담자의 사주팔자는 천재라는 말을 들을 만큼 예술적, 음악적 재능이 풍부했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분명 사주를 분석해보아도 음악적 소질이 뛰어난 그녀인데, 이런 그녀를 가로막은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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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천살(天殺)' 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분명 아무런 문제도 없고 잘살고 있는 것 같은데, 삶의 의지를 꺾어버릴 심산으로 세상이 나를 괴롭히는 것 같다는 생각 말입니다.
이는 대개 천살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으로, 천살이 심하게 작용한다면 밝은 성격의 사람도 우울하고 어두침침하게 만듭니다.
때와 장소도 가릴 것 없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 뭐든 경계하게 되고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너 요즘 예민한 것 같아'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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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살(天殺)은 한자 그대로 하늘에서 내리는 살(殺)이라는 뜻으로 명리학에선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액, 자연재해 등을 의미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천살은 조상이 지은 죄가 자손의 사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하는데, 천살이 있다면 조상 덕을 볼 수 없는 것은 맞으나 죄 때문에 저주가 내렸다는 말은 사주명리학이 속간에 전승되면서 오전 된 것으로 보아야 마땅합니다.

 

신자진(申子辰)  >  미(未)가 천살
사유축(巳酉丑)  >  진(辰)이 천살
인오술(寅午戌)  >  축(丑)이 천살
해묘미(亥卯未)  >  술(戌)이 천살

지지삼합을 중심으로 천살을 보자면, 삼합을 이루는 글자의 가장 첫 글자 바로 뒷글자가 천살을 뜻한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삼합을 이루며 장생하는 바로 앞글자인 천살은 합을 이루기 전에 가장 약해진 곳에서부터 발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천살에게 천재지변은 불가항력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천재지변을 당할 수밖에 없는 날에 태어났다.'라는 말은 누가 봐도 억지스럽습니다.
천재지변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하는 것으로 다만 천살이 있을 경우 삼합을 이루기 전 글자이니만큼 천재지변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이는 매우 신약한 상태이며 천살을 가졌지만 신강한 경우에는 오히려 천살의 작용이 작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턱대고 천살을 탓하며 한탄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천살을 현명하게 다루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는 하늘(天)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앙심을 가지시거나 종교계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천살을 가진 모든 사람이 종교계에 종사할 순 없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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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살의 작용력에 대해 명리학적 풀이를 해보자면 '조상과 부모, 주위의 도움을 받진 못하더라도 자수성가할 수 있다.'입니다.
이는 곧 천살을 잘 다스리고 이겨내면 스스로의 능력으로 행복한 삶을 거뜬히 일궈내고, 누릴 수 있다는 말과 같죠.
흡사 고난을 꺾어내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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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천살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천간과 지지간의 팔자 구성을 살(殺)이 대변할 수도 없고 각 개인에게 맞는 개운법이 또 다양하기에 모두 적어 드릴 수 없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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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계속해서 살에 관한 칼럼을 포스팅하고 있는데, 살에 관한 칼럼은 매번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각 살마다 잘못된 풀이도 많을뿐더러 이로 인해 무작정 걱정부터 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괜한 고민하지도, 제 말을 100% 믿지도 마시고 직접 글을 읽으신 후 명리학에 대한 이해부터 쌓아가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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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안살(攀鞍煞)만 믿다간 발등 찍힌다고?

 

사주 겁살, 90%는 몰라서 당한다

 

사주 지살, 집돌이·집순이라면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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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