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결과, 같은 질문 반복하면 바뀌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요즘 부쩍 타로 칼럼을 읽고 타로 상담 시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답변해 주시는 선생님을 정성 들여 선정해 온 보람이 있네요. 

이번에 질문을 취합하다 눈에 띈 메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궁금하실 것 같은 질문이라 채택했습니다. (보내주신 질문들 차근차근 답변해 드릴 예정이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타로로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면 안 좋다"는 말은 이미 여럿 퍼져 있습니다.

논리 정연하게 근거를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 보니 내담자분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기 쉽지 않습니다.

깊이 있는 질문이라 제가 아는 선생님 중에서 타로에 조예가 깊은 마스터 다섯 분을 선정했습니다.

정답 먼저 말씀드리면, 같은 질문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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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을 반복하면 타로 결과가 바뀔 수도 있나요?

사주나루 청홍

 

 

청홍 :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지 말라'라고 하는 일반적인 논리는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기에 실제 있었던 사례로 답을 해드릴까 해요~

같은 질문을 반복한 경우 비슷한 내용의 리딩을 들었다고 말한 내담자분들의 통계를 살펴봤을 때

똑같은 질문을 비슷한 시기에 봐서 상황에 변화가 없어도 사념 없이 집중해서 전과 같은 마음 상태일 때 리딩에 임했는지가 중요합니다.

한 내담자분은 전반적으로 큰 흐름에서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왔었는데 질문했던 상대방의 마음 상태 역시 같은 흐름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상세하게 그 상대방의 속마음을 보니 전과 상반된 리딩으로 나왔어요.

내담자분께 순간 다른 사람이나, 다른 생각을 했느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셨어요.

위 사례처럼 해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카드를 뽑는 시기와 내담자분의 마음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사례를 보면 대면 상담보다 비대면 상담에서 내담자분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자주 소통할 수 있어 타로의 쓰임이 조금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내담자분들이 하시는 고민이 여러 번 보면서 자신을 다독이거나 해답을 찾아 위안이 된다면, 여러 번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 지금 마음 상태에서는

당연한 현상일 수 있어요. 따라서 이렇게 답답함을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풀어가는 방식이 각각의 마스터마다 다른 이유는 현 상황에서 내담자분께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 무슨 기준으로 보는가에 따라

결과는 비슷해도 풀이와 과정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럴 때 자신의 성향과 파동 에너지가 잘 맞는 마스터와 만난다면 같은 답을 들어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담자분들이 답답하고 힘겨울 때, 타로가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사주나루 카렌

 

 

카렌 : 같은 사안인데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받는 것은 저에게 극히 드문 일입니다.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요.

하지만 만약 내담자분께서 불안감에 반복적으로 질문을 하신다면 봐 드릴 수 있어요.

여러 번 질문을 반복해도 부정의 기운이 돈다거나 다른 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같은 사안으로 셔플을 여러 번 반복하고 스프레드를 하게 되면 카드 배열 순서가 다르게 나올 때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영의 에너지로 내담자의 교감을 통해 1차 리딩을 한 뒤, 2차 타로의 분석을 통해 내담자의 상황에 맞는 리딩으로 만족도 높은 공수와 솔루션으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주나루 루이

 

 

루이 : 내담자분들의 마음이 불안하고 간절하시니까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여러 덱을 사용하고, 새로운 덱을 배워서 덱을 늘려 가고 있습니다. 내담자분들이 같은 결과가 나와도 조금이라도 더 자세하게 듣고 싶어 하실 것 같아서요. ㅎㅎ

실제로 상담하다 보면 한 통화에서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경우에 그 질문을 여러 시점에서 다른 덱으로 뽑아봅니다.

가끔은 제가 먼저 여러 덱으로 같은 질문을 볼 때도 있어요.

이런 식으로 상담을 진행하면 자세하게 상황을 알 수 있어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담자분들이 저한테도 마음을 더 많이 여시는 것 같아요.

같은 질문을 하시는 내담자분들이 직접 소통하지 못해서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 확신을 받고 싶은 마음인 건 저도 이해합니다.

그래서 내담자분들에게 작더라도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

물론 같은 질문은 텀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이 변할까 봐 궁금하고 조급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잖아요. ㅎㅎ

내 마음처럼 다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 마음을 알기에 더 좋은 방향과 흐름으로 갈 수 있게 돕는 것이 제가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주나루 오라

 

 

오라 : 타로 볼 때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바람직한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내담자가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는 이유가 다른 대답을 원해서라면, 타로의 원리를 모르셔서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타로는 질문에 맞는 '답'을 주지만, 결과로 반드시 귀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결과는 충분히 노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답을 받으면 자만하여 일을 그르칠 수도 있고, 부정적인 답을 받았지만, 정성과 노력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타로 리딩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타로 리더님의 솔루션이 내담자의 행동으로 연결된다면

상담도 뜻깊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사주나루 수화

 

마스터마다 리딩이 달라서 같은 질문으로 여러 번 보시는 거겠죠?

저는 마스터마다 리딩이 다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타로에서는 질문하는 방법이 상당히 중요해요.

사주나루 내담자님들이 연애운에 대한 질문을 해주실 때 "상대방의 속마음이 궁금해요", "상대방이 연락이 올까요?"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은 카드에서 구체적인 답을 얻기 어렵습니다.

타로는 카드 한 장에도 방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의 조합에 따라 답이 달라지고, 서로 연관된 의미를 갖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대방의 속마음이 궁금해요" 같은 포괄적인 질문보다는 먼저 상대방의 근황이나 나를 향한 생각과 더 나아가 나를 그리워하는지, 나에게 연락할 생각이 있는지 순차적으로 질문하시면서 해답을 얻어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타로가 아닌 신타로를 보기 때문에 저만의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상대방의 속마음이 궁금하다고 질문하시면 만난 기간, 헤어진 시기, 마지막으로 연락한 시기를 물어봅니다.

 

상황이 구체적일수록 세밀한 리딩이 가능하죠.

그러면 현재 상대방의 상황, 성향, 나에 대한 생각을 한눈에 보고 직관적으로 전달해 드립니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먼저 파악한 후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여 답을 찾아 드리고 있어요.

과거보다는 현재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구체적인 질문에는 흐름이 신기하게도 잘 맞아 확신을 드릴 수 있습니다.

헤어질 때 상대방의 생각이 나와 달라서 오해가 있었다면 오해를 풀 수 있는 조언 카드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상대방을 알아야 나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회 성사율도 높은 것 같습니다. 

타로 리딩을 받으실 때 리더에게 마음을 열고 찾아와 주신다면 더 자세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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