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주나루 칼럼

취업운 손놓고 기다리기만 한다면...

by 사주나루 2024. 5. 22.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취업 고민으로 검색하다 사주나루의 글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4년 전 개인 상담을 시작한 후 매달 9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기업 사주 전문으로 극소수의 상담만 맡았습니다. 취업운이 이론과 실제 채용에서 다르게 작용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평생 이 일을 해야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취업운을 기다리셔도 됩니다. 

그러나 당장 취업이 현실적인 중요한 목표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취업운
취업운

 

취업운은 주로 년운으로 잘 알려진 세운(歲運)이나, 10년마다 바뀌는 대운(大運)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 도움이 되는 인자가 들어오면 자연스레 취업운도 따라오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취업이 필요한 사람에게 운만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잔인한 일입니다. 

무작정 기다릴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을뿐더러, 정작 운이 와서 취업을 해도 금세 퇴사하거나 잦은 이직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사주취업운
사주 취업운

 

사주나루를 찾는 대부분의 내담자는 후자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취업운의 유무보다는 팔자 전체를 분석하여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심에는 사회적 활동을 의미하는 십신(十神)의 현실적인 해석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관성(官星)이 발달한 사주는 회사 생활에 유리하며 이동수까지 있으면 취업, 승진, 부서 이동 등이 있다고 봅니다. 반면에 인성(印星)이 발달한 사람은 회사 생활보다는 공직이나 교육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주에 관성만 가지고 있거나 인성만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비겁, 식상, 관성, 재성, 인성이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이를 어떻게 읽어내느냐에 따라 진로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취업운을 보러 왔지만 전혀 나와 맞지 않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공부만 하면 됐던 학생 시절과 달리 사회에 녹아들어 살기 위해서는 나의 사회적 기질을 체크해야 하는 것이죠.

 

취업운세
취업운세

 

 

ㅣ무관 사주도 취업하던데?

취업운과 관련된 정보를 찾다 보면 관성의 유무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수 만 명의 사주를 실관 하면 관이 없는 무관 사주도 20~30년 이상 일하다가 정년에 은퇴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팔자의 음양오행 조화가 좋으면 뭘 해도 잘 살기 때문입니다. 별 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취업이나 사업이 쉬워지는 거예요.

관성이 없더라도 모든 분야에서 잘 일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모시려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관성이 없어서 회사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겠지만 능력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사주를 가지고, 이를 뒷받침해 줄 주변 환경까지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0.1% 미만입니다.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극소수의 특이한 사례와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취업운사주
취업운 사주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그리고 이를 받쳐줄 운이 적절한 시기에 모두 함께 오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그러나 취업운을 본다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는 것처럼 좋은 일을 찾는 것과는 다릅니다. 주어진 운을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잘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일이 되며, 그것이 주어진 팔자를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대운과 세운이 없다면 월운에서도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운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잡을 준비가 되어있기를 바랍니다.



-사주나루

 

 

*관성 사주에 관한 칼럼

 

 

 

사주 정관, 남들은 알지 못 할 두 얼굴이 있습니다

'곰의 탈을 쓴 여우' 사주에 정관(正官)이 있는 분들께 하는 말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실 테지만, 칼럼의 마지막쯤을 보실 때면 분명 웃음을 지으며 인정하게 될 겁니다. 정관

h282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