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씨는 훈남 개그맨으로 소문날 만큼, 빠지지 않는 외모와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스타이죠. 이를 통해 많은 관(官)과 재(財) 또한 쌓았구요.
그러나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알려진 박수홍 씨의 소식에서는 평소 눈으로 보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박수홍 씨의 가족, 특히 친형 부부가 연예계 활동을 하며 얻은 박수홍 씨의 수익 116억 원을 횡령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인데요.
가족과 관련된 가슴 아픈 사연으로 서글프게 우는 모습을 보는데, 팬 분들도 적잖이 충격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위 사건은 2021년 '부와 명예를 거머쥔 남성, 왜 결혼을 못하는가?'라는 작은 의혹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의혹을 파보니 박수홍 씨의 가족들이 박수홍 씨의 재산, 결혼 게다가 인생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정황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사건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박수홍 씨의 형 못지않게 부모님 또한 도 넘은 간섭과 폭언을 일삼고 있었으며, 형수는 지인을 시켜 박수홍 씨의 아내에게 악플을 보내기까지 했죠.
심지어 최근에는 박수홍 씨 앞으로 수십억 대의 사망보험을 들어놓고 납부하고 있었던 사실이 추가적으로 밝혀지며 주변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박수홍 씨를 사주풀이로 본 결과, 처음부터 이런 사이는 아니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수홍 씨는 최근 1년은 끔찍한 지옥이었다고 표현하셨죠.
게다가 현재 음양오행학회 회장직을 맡고 계신 사주나루 파트너 역술인 류하 선생님께도 사주 풀이를 해 본 결과, 분노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씀 주셨구요.
그렇다면 가족이란 박수홍 씨에게 과연 어떤 의미인 걸까요?
사주로 본 박수홍 씨
박수홍 씨는 술월(戌月)의 경금(庚金) 즉, 가을의 경금으로 재물의 기운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사주를 가졌습니다.
자세히는 34 경인(庚寅) 대운에서 43세까지 그리고 44 신묘(辛卯) 대운에서 53세까지 재물의 기운이 그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34 대운은 경진일주와 만나 재운이 발현될 수 있죠.
그러나 박수홍 씨의 사주에 경금은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비견(比肩)입니다.
즉, 형제나 친구 혹은 동료가 박수홍 씨가 가진 금전의 기운을 함께 갖자고 말한다는 것이지요.
44 신묘 대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박수홍 씨가 가진 재물의 기운을 온전히 자기만 갖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사주를 보면 어느 정도 강한 고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진일주는 성정이 숙살지기라 하여 맺고 끊음이 확실하고, 강한 결단력으로 주변 사람이 꽤 어려워하기도 하죠.
그러나 박수홍 씨의 경우에는 병술월주 병화(丙火)의 기운도 있기에 살짝 다르게 풀이해야 합니다.
계획성이 있으며 총명하게 자신만의 줏대를 가지고는 있지만 적절히 굽혀야 할 때를 아는 사주로, 게다가 성실, 검소하며 훌륭한 언변까지 갖추었으니 재주 많은 사주로 보아야 하죠.
그러나 경진일주의 진토(辰土) 속에 정재(正財)와 함께 상관(傷官)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 인색한 면은 있을 겁니다.
박수홍 씨의 삶은 54 임진(壬辰) 대운 이후에 아예 달라지게 됩니다. 중장년 운부터 말년까지 운이 발복 하죠.
아무리 고된 일이었더라도 모든 상황들이 씨가 되어 지혜로 발휘되며, 이를 표현하는 본인만의 세계가 열릴 겁니다.
게다가 식상(食傷)이 왕성해지며 재운을 같이 가져가는 운으로, 나눠야 했던 재물이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들어오구요.
원국의 기운 상으로는 부모, 형제의 기운이 박수홍 씨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운의 실제 흐름으로 봤을 때는 완전히 반대되어 있습니다.
이는 병과 약이 사주 원국과 대운의 흐름이 대비되는 사주 공부의 학습 사주 명조이며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원래 가족운이 좋다?
박수홍 씨는 사주는 가족의 기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봄과 여름에 태어난 경금은 자신의 존재이유, 삶의 방향성을 가질 수 없는 반면, 박수홍 씨가 태어난 슬월(가을 9월)의 경금은 자신의 계절에 태어나 본인의 존재를 드러내는 사주입니다.
가을을 알리는 시기에 태어난 경진일주의 박수홍 씨는 괴강살을 가져 외유내강 성향이 있습니다. 월주에 병술이라는 글자 덕에 자신의 독선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이 다듬어질 수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월주에서 오는 부모, 형제, 가족의 기본적인 덕은 사주에 들어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것은 사주 대운에서 오는 겁재, 탈재의 기운이 오고 있다는 겁니다.
박수홍 씨의 재물을 강탈하고, 빼앗아가는 것이 부모, 형제, 친구, 동료라는 것이죠.
이 기운이 20년 동안이나 함께하는 대운으로 오니, 이 사주가 가진 최고의 아픔입니다.
가족 덕은 가지자니 너무 무겁고, 버리자니 깨져버리는 애처로운 이율배반적 구조로써 가족 덕이 없다기엔 가슴 아픈 구조이지요.
박수홍 씨의 구원자
이런 박수홍 씨를 도울 사람이 있다면 바로 박수홍 씨의 아내입니다.
박수홍 씨의 사주에서 부인은 직업적인 방향 제시 그리고 본인의 충동적인 성향을 제어하게 만들어 줍니다.
즉, 박수홍 씨에게 삶의 존재감과 직업적인 면에서 뿌리가 되어주며 심지어 재물의 뿌리 또한 되어 주는 것이죠.
그리고 부인을 만난 후 박수홍 씨는 본인의 재능을 뿜어낼 수 있는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하는 사주입니다. 따라서 자신 안에 담겨 있는 것들을 밖으로 꺼낼 수 있는 기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인의 사주까지 넣어 궁합을 봐야 자세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박수홍 씨는 부인의 존재만으로도 사명감과 존재의 이유를 인식하게 됩니다.
나눠야 했던 재물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예측되며, 박수홍 씨가 가족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아내 분이 치유해 줄 수도 있을 듯합니다.
누구에게나 가족은 중요한 존재일 겁니다. 박수홍 씨 역시 소중했기에 형과 동업하고 수익을 배분했던 것이었겠죠.
하지만 이것이 박수홍 씨 사주 속 대운의 흐름을 막기에는 벅찼던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시작되어 온 배신이라 더욱더 힘들었을 거구요.
결국, 좋은 사주는 원국 전체와 운의 흐름이 균형을 이뤘을 때 만들어집니다.
박수홍 씨의 재물을 나누게 한 사주 비견을 최근에 포스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 였습니다.
'유명인 사주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연아·고우림 사주풀이] 안 맞는 궁합이 불행한 결혼은 아니다 (0) | 2023.02.13 |
---|---|
[성훈 사주풀이] 성향을 숨기기 쉽지 않았을 것 (0) | 2023.01.31 |
[황선우 사주풀이] 신약(身弱)사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0) | 2023.01.09 |
[싸이 사주풀이] 싸이도 구설수가 질릴 때가 됐다 (2) | 2022.12.26 |
[이재용 사주풀이] 59000원 짜리 회장으로 남을 것인가 ? (2) | 2022.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