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택일, 임신한 후에는 이미 늦는 이유

사주에서는 이전 포스팅된 '사주궁합'만큼이나 많이 보시는 게 '출산택일'입니다.

 

 

사주궁합,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

사주궁합,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 (tistory.com)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순간이 바로 태어난 생년월일시이기 때문이죠.

출산택일에 관해서는 조선시대 유명한 일화가 있죠.
성삼문(成三問, 1418~1456)이 태어날 시점 출산을 다듬잇돌로 막아 시간을 늦추면서
10대에 요절할 운명이 바뀌었다고 전해집니다.

옛날과 달리 요즘은 분만유도제나 제왕절개술로 안전하게 시기를 결정할 수 있어 택일을 받는 것이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제일 좋은 출산택일 일자를 받으려면 아이를 가질 계획 단계에서 고려하는 게 상책입니다. 
임신한 후에는 이미 늦다는 겁니다. 왜일까요?

보통 임신을 하고, 12주~16주차가 지나 택일 상담을 받으시는데
이 경우 년주(年柱)와 월주(月柱)가 이미 확정된 상태입니다.

의학으로 일자와 시간은 어느정도 바꿀 수 있다해도 년도와 월까지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그 자체가 아이와 산모 건강에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고로 보통은 예정된 출산 일자에 일주(日柱), 시주(時柱) 2가지만 고려해 출산택일을 정하게 되는데요.
 
이를 임신 계획 단계에서 미리 받는다면
년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 4가지를 모두 고려하여 
가장 좋은 생년월일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생년월일시를 전부 생각한 출산택일이니 당연히 태어날 아이는 좋은 사주를 가질 확률이 더욱 높아지겠죠.
물론 임신이 된 후 출산 시점을 바꾸는 것보다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택일을 받아 가도 정확한 타이밍에 아이를 낳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그 날짜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볼 수 있죠.
이처럼 부모의 갖은 노력으로 아이는 뛰어난 사주팔자를 타고 태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의 인생은 이제 사주대로 순탄하게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사주라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 제대로 받은 출산택일, 그런데 무엇이 문제일까

 모두가 그렇듯 좋은 사주팔자라고 해서 무조건 순탄히 사는 건 아닙니다. 

명리학을 제대로 공부한 선생님이면 아이의 사주를 부모의 사주와도 잘 맞는 쪽으로 택일 해줄 겁니다. 
실제로 아이의 인생은 그 부모를 닮는다고 할 정도로 깊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는 단순히 택일에 맞춰 태어난 게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주나루에 실제 출산택일 관련 후기가 있어 함께 소개드립니다.

출산택일에 맞춰 아이를 낳았던 한 내담자분의 이야기입니다.
분명 좋은 사주팔자로 타고 났음에도 아이는 어릴적 크고작게 아픈 일이 많았습니다.
학교에 올라가서는 흔히 말하는 왕따를 당하고 있어 큰 고민이라고 하셨고요.

택일에도 문제없는 좋은 사주인데 왜 그랬을까요?
이는 부모의 사주와 태어난 이후 삶의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타고난 사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주팔자가 좋다는 이유로 그 사주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어차피 사주 좋은데 가만히 놔둬도 다 잘 되겠지’, 
‘사주가 좋다니 이런 일도 시키면 잘되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쪽에 뛰어난 사주의 자녀에게 사주자체가 좋으니 부모가 원하는 직업으로 강요하는 케이스가 있죠.
이렇듯 부모가 사주와 어긋나게 강요하면 자녀의 사주까지 안 좋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출산택일을 받아 그 날짜에 맞춰 출산 한 것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거죠. 
그만큼 부모의 사주는 아이의 사주의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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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택일을 받는 분들은 내 아이가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갖고 계실 겁니다. 

그렇기에 택일을 받았을 때에는 자녀의 사주가 어떤 부분이 좋은지
자녀의 사주를 살릴려면 본인의 사주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합니다. 

소중하게 받은 좋은 사주를 놓쳐버리는 일은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