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4 임술일주(壬戌日柱), 인생 리셋버튼을 누르고 싶은 당신에게 저는 5,000명 이상의 임술일주(壬戌日柱)를 실관 하며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특히 많이 하고 있다는 걸요. 물론 '떠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는 반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술일주의 일탈 욕구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라진 뒤 돌아와 저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지칩니다." 떠남으로써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저도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탈만으로는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그저 문제의 이유조차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서둘러 포기하고 떠나는 것이죠. 하지만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최소한 어디로 향할지는 결정해야 합니다. 임술일주는 일주 중에서도 삶의 변동 폭이 큰 편입니다... 2024. 3. 19. 신유일주(辛酉日柱), 이 시대 최고 '완벽주의자' 오늘은 일주론을 시작하기 앞서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저를 깊이 이해하는 글은 처음"이라며 글을 통해 위안을 받으셨다고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제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어조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걷는 길이 바로 정도(正道)", 가장 제멋대로 사는 사람이 바로 신유일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글을 만 명이 읽는다면, 만 개의 인생 이야기가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유 일주의 사람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자료들을 봐도 그 특징이 와닿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신유의 자기중심적인 성향에서 비롯됩니다. 일주론을 배우면서 제 스승님이 신유에 대해 이야기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세상을 둘로 나눈다면, 그.. 2024. 3. 18. 전화타로를 바라보는 타로마스터의 견해 7~8년 전까지는 타로를 점쳐보려면 부스를 찾아가야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전화타로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했죠.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전화타로가 외적인 측면을 보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리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사주나루에서 오랜 시간 전화타로로 활동하신 마스터분들께 일반적인 질문과는 조금 다른, 근본적인 질문을 드려보았습니다. 마스터가 생각하는 전화타로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목적이었죠. 사주나루에 등록한 지 6개월 된 신입 선생님부터, 3년 이상 활동하고 계신 베테랑 선생님들까지 다양한 분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솔직하게 느낀 점을 나누어 주셨.. 2024. 3. 13. 경신일주(庚申日柱) 인생이 평범한 이유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경금(庚金)과 신금(申金)은 만물이 무르익어 결실을 맺는 가을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경신일주(庚申日柱)를 가진 사람은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강한 사명감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력을 함께 갖춘 사람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6천 건이 넘는 경신일주 실관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으며, 많은 역술인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경신일주 분들 중에는 "나에게 추진력이란 없는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진력이 강하고 성취욕이 있다는 말로는 인정하기 힘드셨을 거고요. 실제로, 그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추진력이나 성취감보다는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단순히 추진력과 성취감만으로 그들을 정의하기엔 부족함이 있.. 2024. 3. 12. 기미일주(己未日柱)가 고개 숙이는 이유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살다 보면 힘든 시기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모진 풍파에 고개 숙이게 됩니다. 우리 모두 예외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인 기미일주(己未日柱)에게는 고개 숙이는 것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라는 대사가 바로 이 일주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기미일주는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그것을 양분으로 삼아 나아가기 위해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미일주의 기질이 오로지 좋은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미의 특유한 강인한 면모 때문에 "어휴 저 독한 사람"에서 독한 사람을 맡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기미일주가 강인한 사람으로 알려지길 바랍니다. 독한 사람이 아니라요. 그 첫 번째 단계가 사주나.. 2024. 3. 11. 무오일주(戊午日柱), 폭풍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굴곡진 삶의 험난한 여정을 떠올리며, 혹은 그런 시련을 겪음에 공감하며 이 글을 읽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무오일주의 삶이 평탄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다만, '운이 없어서, 원래 팔자가 그래서, 그러니까 참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전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무오일주(戊午日柱)의 삶은 불안정한 것 같지만, 그 이유와 해결책은 무오일주의 내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주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만으로 폭풍을 맞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다. 무오일주 분들에게는 사주나루의 칼럼을 발견한 것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를 위해선 오늘의 일주론을 완벽히 이해해야겠지만요. 그렇다고 무작정 이 글을 읽고 공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사주나루의 칼럼이 처음이거나, 티스토.. 2024. 3. 6. 타로카드로 미래를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타로 칼럼을 쓴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60여 개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질문에 답변드리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부 풀어드리겠습니다. 이전 글을 읽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첨부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타로상담 질문 반드시 하나만 묻는다면? 타로상담에 관심이 많은 연초이다 보니, '타로 한번 볼까?'하고 들어오신 분이 많을 텐데, 오늘 글을 반드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사주나루 타로 상담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5분이라는 짧은 h2822.tistory.com 타로 카드 해석, 볼 때마다 달랐다면... 사주나루 타로 상담 글이 처음으로 게시된 이후,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중 26명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타로로 로또 번호를 맞출 수 있나요?, 주식 투자를 성공적.. 2024. 3. 5. 정사일주(丁巳日住), 앞으로 가려다가 도리어 후진하고 있다면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한 번씩 제목 비결을 묻는 분들이 계신데, 해당 일주에 대해 한 문장으로 나타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주나루의 일주론은 명리를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명리를 조금이라도 이해하시는 분들이 즐겁게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읽기 편하게 내용을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정사일주(丁巳日住)를 보면 대체적으로 밝고, 낙천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 만나기만 해도 좋은 에너지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하지 않은 정사일주일 때만 해당됩니다. 정사일주가 과해지면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하고 멀어지게 만듭니다. 글을 읽고 계신 정사일주 분들 중에서도 사람들이 멀어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러니.. 2024. 3. 4. 병진일주(丙辰日柱), 거침없이 가다가도 브레이크가 걸리는 이유 * 글을 읽기 전, 이래 글 먼저 읽은 후에 일주론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쉽게 보는 내 만세력, 사주팔자 보는 방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1위 전화 사주 업계 사주나루입니다. 사주나루에서 작성되고 있는 칼럼(일주론, 십신, 살)을 한 편당 최대 20,000명 이상까지 많은 분들이 읽어주고 계십니다. 오랜 시간 명리학 공부를 h2822.tistory.com 어림짐작하여 '병진일주네' 하는 생각보다 만세력을 통해 나의 원국을 정확히 하여 읽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사주나루에서 풀이를 받지 않더라도 분명 얻어가실 수 있는 것이 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명작 영화 중 하나인 [냉정과 열정 사이]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로맨스 소설이라 병진일주(丙辰日柱) 일주론과는 접점이 적으나, 냉.. 2024. 2. 28. 타로 결과, 같은 질문 반복하면 바뀌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요즘 부쩍 타로 칼럼을 읽고 타로 상담 시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답변해 주시는 선생님을 정성 들여 선정해 온 보람이 있네요. 이번에 질문을 취합하다 눈에 띈 메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궁금하실 것 같은 질문이라 채택했습니다. (보내주신 질문들 차근차근 답변해 드릴 예정이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타로로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면 안 좋다"는 말은 이미 여럿 퍼져 있습니다. 논리 정연하게 근거를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 보니 내담자분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기 쉽지 않습니다. 깊이 있는 질문이라 제가 아는 선생님 중에서 타로에 조예가 깊은 마스터 다섯 분을 선정했습니다. 정답 먼저 말씀드리면, 같은 질문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2024. 2. 27. 을묘일주(乙卯日柱)는 시간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다. *사주나루 일주론은 마음껏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일주론을 공개 칼럼으로 작성하는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이 보다 쉽게 명리학의 본질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다만, 사용 시 출처는 분명하게 밝혀주세요. 출처를 지우고 재가공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적발 시 강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을묘일주(乙卯日柱)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요?" 이렇게 물으시면 고민 없이 "시간입니다."라고 답합니다. 그러면 삽시간에 허탈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시죠. 시간이란 모두에게 같이 주어진 것인데, 을묘일주는 어째서 유독 시간이 없다는 걸까요? 그 이유는 일주의 구성에 있습니다. 한시가 모자란 을묘일주를 위해 바로 일주 구성 분석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많은 양의 글을 보면 거부감이 드.. 2024. 2. 19.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