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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루 칼럼

임자일주(壬子日柱), 만만하게 보면 생기는 일

by 사주나루 2024. 1. 29.

*읽기 전 짧은 전달사항

사주나루의 신념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품질의 사주 칼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 이상의 사주 칼럼을 작성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최근 몇몇 업체들이 사주나루의 글을 무단으로 복사하여 홍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블로거의 제보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복사 금지를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옮겨 적는 모습은 놀랍습니다. ^^;

다른 글을 발견하게 되면 반드시 제보 부탁드리며, 임자일주 일주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자일주
임자일주

 

 

사람의 성향은 크게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명리학에서는 음(陰)인 사람, 양(陽)인 사람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미지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은 강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약하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임자일주(壬子日柱)가 대표적인 내향적인 일주인데, 그렇다면 임자일주는 약한 사람일까요?

오늘 글에서 그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단, 글을 읽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임자일주를 절대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잘못 걸리면 큰일 날 거예요.

 

 


 

 

ㅣ바다처럼 흐르는 내면의 힘, 임자일주(壬子日柱)

 

외향적인 사람은 강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약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선입견입니다. 

내면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착각하기 쉬워요.

명리학적으로도 음(陰)이라고 약하거나, 양(陽)이라고 강한 것은 아닙니다. 음을 가지고도 강할 수 있고, 양을 가지고도 약할 수 있어요.

단지 그 차이는 '힘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가?'에 따라 나뉘죠. 

 

임자일주 성향
임자일주 성향

 

임자일주는 내향적인 사람의 대표적인 일주입니다. 일간이 양수(陽水)인 임수(壬水)이기에 그 힘 자체는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수인 지지로 들어오는 자수(子水)는 겨울, 밤, 어둠을 상징하는 인자입니다. 그래서 임수의 힘과는 별개로 혼자서, 조용하게, 내면으로 에너지가 흐르기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씨앗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씨앗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한 껍질에 갇혀 움직이지 않는 물체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는 생동력과 에너지가 가득 차 있습니다. 임자일주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모자람이 없죠.

조용하고 온순하며 느려 보일 수 있지만, 임자일주의 내면에는 강한 생동력과 에너지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에너지는 지지 자수 겁재(劫財)의 성향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주변의 기운을 빼앗아서라도 '나'로서 생존하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한 것이죠. 임수인 식신(食神)을 충족하고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고민하는 사람이 임자일주입니다.

따라서 겉으로 조용해 보인다고 쉽게 보면 반드시 임자일주에게 밟히게 되어있습니다. 경쟁에서도, 삶에서도 말이에요.

임자일주가 근처에 있다면 그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세요. 그러면 누구보다 깊은 심성으로 나를 이해해 줄 겁니다.

 

 

임자일주 특징
임자일주 특징

 

 

임자일주의 단점이 있다면 내면으로 흐르는 힘이 지나치게 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두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첫째는 주변으로부터의 고립, 둘째는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입니다.

임자일주의 힘은 임자일주와 더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에너지를 평소에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쌓인 힘을 주변 사람들에게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얌전해 보이던 사람이 집에만 가면 폭군 남편이 되거나, 드센 아내가 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또한, 임자일주는 기본적으로 겁재의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욕심이 과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의 것들을 구분 없이 빼앗아 성공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그렇게 주변으로부터 고립되어 가는 것입니다.

만약 사주의 구성 자체가 수기(水氣)가 지나치게 강하게 구성되어 있거나, 일간의 기운이 너무 약해서 음(陰)의 기운으로 치우쳐질 경우 정신적인 문제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사회생활을 완전히 포기하고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 임자일주인데 아닌데?"라고 한다면 내부의 기운을 밖으로 빼주는 식상(食傷)을 가져오는 목(木)의 기운이 많은 겁니다.

반대로 말하면 임자일주인데 너무 강한 폐쇄성을 가지고 있거나 일이 쳇바퀴처럼 진척되지 않는다면 사주에서 상 갑(甲), 을(乙), 인(寅), 묘(卯)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ㅣ임자일주 남녀

 


남녀 모두 이성을 만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임자일주는 겁재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성 관계를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없으면 빼앗아서라도 말이죠.

깊이 생각하고 배포도 크기 때문에 연인이나 배우자를 잘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경쟁 상대로 인지하기 시작하면 관계를 이어 나가기가 어려워집니다.

임자일주의 이성 관계를 볼 때, 바람기가 있고 부부 관계에서 불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는 주로 배우자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경쟁 상대가 아닌, 타인과의 경쟁에서 지켜야 할 대상으로 인지하게 만들 수 있다면, 임자일주는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이 될 수 있습니다.

 

임자일주 남녀
임자일주 남녀

 

그러나 남자의 경우 겁재의 성향이 기본적으로 아내를 극하기 때문에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에겐 인기도 많고 멋진 사람인데 가정에서는 독불장군 같은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궁합을 볼 때 이러한 부분을 잘 맞춰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자의 경우엔 그 기운을 가정에서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원더우먼 느낌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결국 음기가 강한 일주이기 때문에 이 음기가 강해지게 되면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도 임자일주입니다. 

멘탈 관리에 특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ㅣ임자일주 유명인·연예인

 


아무래도 임자일주 자체가 연예인과 딱 맞는 일주는 아니므로 유니크한 외모로 유명해지거나,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꾸준히 유지해 온 사람들이 자연스레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전 피겨선수 김동성 씨가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자 문제로 스캔들이 있었네요.

연예인의 경우 대표적으로 블랙핑크의 제니 씨,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씨가 임자일주입니다. 개그맨 이경규 씨, 신봉선 씨 등도 임자일주이고요.

본인만의 색채가 뚜렷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임자일주 연예인
임자일주 연예인

 


 

최근 사주나루의 일주론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게, 부쩍 일주론을 읽고 궁금한 점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일주만으로 삶 전체를 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일주는 '나'라는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갖고,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를 보기 위한 사주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따라서 일주만 보고 너무 걱정하거나 좌우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

그래도 궁금한 사항들은 모두 답변드리고 있으니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길 바라며 오늘 일주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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