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인터뷰> 울산 타로 - 청홍 선생님

"하밀 할아버지, 제가 어릴 때 할아버지가 그러셨잖아요.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자기 앞의 생-에밀아자르

대개 사람의 고민은 '돈, 사랑 일' 3가지로 나뉩니다.
그런데 매달 7만 건씩 진행되는 사주나루 상담에서 5만 건 이상은 '사랑' 고민이죠.
3가지 고민 중에서도 가장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과 일은 고생은 좀 하겠지만,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사랑은 노력해도 쟁취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존재합니다.
 
.
.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생님 또한 타로 중에서도 특히 '사랑'에 관해 전문적으로 보고 계시며, 
사주나루에서 인기 있는 '청홍' 선생님이십니다.

---

사주나루: 반갑습니다. 청홍 선생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청홍: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주나루: 간략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청홍: 네, 작년부터 사주나루에서 전화 타로를 진행 중인 '청홍'입니다.
사업, 진로 등 모든 주제의 타로를 보고 있지만, 특히 상대의 속마음, 짝사랑, 재회에 관한 타로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어요.
인터뷰를 통해 내담자분들과 소통한다는 게 색다르고 떨리네요. (하하)

 

Q. 어떤 계기로 타로를 만나게 되었나요?

청홍: 타로 마스터가 되기 전, 대학 졸업을 하고 나서부터 끊임없이 일한 것 같아요. 오랜 기간 사회생활만을 했죠.
난 일을 하고 있고 인생을 그럭저럭 살아내고 있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잃은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점차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주변에 사람이 많아질 거라고 믿었는데, 주변 사람들로 인해 되려 상처받는 일만 늘었어요.
그렇게 마음이 점점 지쳐가고 있구나라고 느꼈고, 그때 마음에 대해서 공부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타로를 만나게 되었죠. 타로는 제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타로는 속마음을 말할 수 있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Q. 타로가 가진 특별한 장점이 있나요?

 

청홍: 일단 타로는 사주와는 조금 달라요.
사람은 저마다의 무의식을 가지고 있죠. 이 무의식의 생각을 타로 마스터가 카드로 해석하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자신은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타로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무의식의 시그널을 잘 캐치하는 능력 있는 타로 마스터를 만나신다면 정확한 해결방안, 깔끔한 해석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네요.

Q. 타로 상담이 어떤 뿌듯한 점을 주나요?

청홍: 사람들은 보통 타로나 점을 무기력한 사람,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오히려 높은 학력, 높은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타로를 많이 보세요.
특히, 자존심이 강해서 자존감을 해치는 것과 실패를 겁내는 완벽주의적 기질이 높은 분들이요.

이런 분들이 심적인 고통을 많이 받는 거 아시나요?
이분들도 사람인지라 고민이 생길 텐데 주위에 말하기는 힘들고, 만족할 수 있는 해답을 들을 가능성도 낮죠.


바로 타로가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해결 방안을 얻어가면서 또한 뒷소문이 나는 걸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니까요.

이렇게 타로만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으로 많은 분을 도와드릴 때 뿌듯한 것 같습니다.

 

 

Q. 인상 깊었던 상담이 있나요?

청홍: 음.. 연애나 재회 상담을 받으러 오신 분들은 대부분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1년 전에 사주나루에서 만나게 된 내담자분이세요.

친구들은 취직까지 하고 연애, 결혼도 하는데 이 분은 공부를 하시던 분이라 꾸준히 공부해야만 하는 상황을 힘들어하시던 내담자였어요.

1년가량 꾸준히 상담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셨는데, 결국은 목표였던 논문을 완성하시고 취직까지 연계되셨습니다.

며칠 전에 감사하다고 저를 찾아주시기까지 하셔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Q. 전화 타로 상담을 받을 때 꼭 알면 좋은 팁이 있나요?

청홍: 저를 자주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그분들이 저한테 '집중'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하)
부끄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를 기억하시는 것 같아 좋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집중'은 제가 타로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내담자께서 고민하고 있는 그 고민에 집중을 하는 거죠. 그렇게 해야지 무의식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오고 그러면 해석 또한 질이 높아지니까요.

그리고 질문이 있을 땐 포괄적인 것이 아닌 지금 필요한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청홍: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데 사주나루에서 내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담을 해드리고 싶어요.
게다가 제가 선생으로서의 자질이 있다면 제자를 만들어서 더 많은 내담자께서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네요.

그리고 50대로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살아보니 지나갈 일은 무조건 지나가더라구요.
다만 그동안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더욱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내담자들에게 타로가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하하) 

 

---

오늘 스토리에 처음으로 타로 선생님 인터뷰를 올려드리는데,
'청홍' 선생님의 인터뷰를 올려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청홍 선생님은 작성되어 있는 후기도 이미 3,100개가 넘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선생님이신데요,
더 많은 내담자를 상담해드리기 위해 하루에 반 이상을 상담으로 보내기도 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

앞으로 더 많은 타로 관련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