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사주나루에 소속된 무당이라고 소개하며 개인 연락처와 함께 점사를 유도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슈와 관련해서 사주나루는 절대 상담과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추후에도 사주나루 소속 무당으로 사칭하는 정황이 파악될 시, 법으로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에 가장 좋았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늘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박물관에 갔던 추억입니다.
박물관을 워낙 좋아했던 터라 가기 전 날에는 매번, 다음 날 갑자기 박물관이 문을 닫으면 어쩌지 혹은 태풍이 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들로 밤을 지새웠죠.
이처럼 박물관이 아니더라도 분명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항상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데, 사주나루를 찾아오는 내담자 분들만 봐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사주나루에서 진행된 수 천 건의 재회 상담 중에 재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난 후, 온전히 기뻐하시는 분이 한 분도 없었으니까요.
그중에서도 신점으로 재회 상담을 원하는 내담자 분들을 보면, 대개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받았다거나 혹은 연락처를 차단 당했다거나 와 같이 상대방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제일 많이 주시는 질문 또한, 언제쯤 재회가 가능하냐는 것인데요.
짧으면 일주일, 길게는 수년까지. 기간은 점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미 끊어진 연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재회하게 될 확률이 높죠.
재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내담자는 '얼마가 걸리든, 오기만 한다면 기다릴 수 있지'라고 생각하지만,
뒤이어 '점사가 틀린 게 아닐까?', '기다리는 중에 다른 사람이 생기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결국 내담자는 재회한다라는 설렘과 가능할까라는 두려움 사이에서 힘든 싸움을 하게 되죠.
오늘 소개드릴 내담자 분도 반년 후에나 재회가 가능하다는 점사를 받았습니다.
ID: 덕이야 님의 상담 후기 (윤영문 선생님)
후기를 읽으신 분들은 덕이야 내담자께서 참아내셨던 고통과 기쁨 그리고 감사함을 느꼈을 겁니다.
위 내담자처럼 후기를 통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내담자 분들도 계시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거나 심지어는 사주나루에 연락해 고가의 선물을 선생님께 전달해 달라는 분도 계십니다.
내담자는 헤어졌을 당시, 모든 수단을 차단당한 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직접 찾아가기도 해 봤지만 돌아오는 것은 신고하겠다는 대답뿐이었죠.
내담자는 힘든 마음에 윤영문 선생님을 찾아갔는데, 반년만 버티면 연락이 올 것이고 재회할 것이다는 점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내담자께서는 윤영문 선생님과의 꾸준한 상담으로 반년을 버텨내었고, 결국 헤어진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당연히 쉽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윤영문 선생님께서 회고하시길,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긴 걸 알게 된 내담자가 가득 술을 마시고는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욕설 담긴 푸념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 재회까진 가야 할 길이 남았지만, 남겨주신 후기를 보면 윤영문 선생님의 점사처럼 그 길이 그다지 멀진 않아 보입니다.
재회에 성공한 후기를 쭉 읽어보면 선생님께서 주신 점사대로 이뤄졌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성공한 재회가 받은 점사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점사로 받은 재회 기간이 오기까지 상대방과 연락을 하고, 만나는 것은 온전히 내담자 분의 몫이니까요.
따라서 결국 재회를 만들어내는 것은 내담자와 상대방인 것이죠.
사실, 내 시간, 감정 상태에 맞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신점이 아니라 점집에 찾아가서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점사를 받았더라면 내담자 분께서 반년이라는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싶긴 합니다.
힘들 때마다 시간을 내서 찾아갈 순 없으니 말입니다.
종종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왜 점집의 형태가 전화 신점으로 바뀌어 가는지 이해가 됩니다.
오늘 소개된 후기 속의 선생님은 사주나루에서 인기 있는 선생님이십니다. 후기로 보셨다시피 실력이 워낙 출중하시죠.
윤영문 선생님께서 응해주신 인터뷰를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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