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매달 10만 명 넘는 사람이 사주나루를 검색합니다.
블로그, 티스토리 역시 상위 10% 내의 수치입니다. 순수 명리학 이론과 사주나루 소식만 다룬다는 관점에서 보면 더욱 유의미한 수치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일까요?
최근 타 사주사이트의 포스팅을 보면 죄다 사주나루의 글을 카피하고 있습니다.
상위 사주사이트니, 백 번 양보해 글 하나 정도는 카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3년간 축척한 방대한 자료는 절대 사주나루와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주 잘 보는 곳을 찾아 사주사이트를 살펴보던 분은 번거롭더라도 칼럼 3~4편 정도를 정독하셔야 합니다.
3~4편이라고 해봐야 글 읽는 것에 익숙하신 분들에겐 10분 안팎입니다. 이 정도 시간조자 투자하지 않는다면 사주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주나루 티스토리와 이 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 편의 칼럼만으로 절대 신뢰는 생기지 않습니다.
서론이 길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잘 보는 사주사이트를 찾는 분은 많은데, 시간까지 맞춰 완벽하게 받으려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똑같은 사주사이트에서 상담을 받아도 만족도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날 거예요.
놓치지 않고 잘 따라오시길 바랍니다.
ㅣ명리는 차갑게 만들어 주는 것
얼마 전 영화평론가 L 씨가 모처의 방송에서 나눈 대화 일부입니다.
"교양과 지성의 관점에서 영화가 책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책은 사람을 차갑게 만들고, 영화는 사람을 뜨겁게 만듭니다. 지성과 교양은 이성의 영역이기에 이 분야에서 영화는 책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L 씨의 말을 그대로 명리에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
명리 또한 삶의 바탕이 되는 자연을 이론적으로 수립해 놓은 극도로 이성적인 영역이기 때문이죠.
명리도 우리를 차갑게 만들어 주는 책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4시가 넘는 늦은 새벽에 사주사이트를 찾아 사주를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성에 빠지는 새벽 시간이기도 하거니와, 피로도가 높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명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고 전화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상담을 받는 것도 같은 이유로 권하지 않습니다. 너무 감정적인 상태에서 사주사이트를 찾아 풀이를 받는 것도 좋지 않죠.
역술인이 통변해 주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사주 명리의 체계적인 풀이를 이론적으로 이해하는데 분명히 방해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주상담을 잘 받기 위해선 집중력이 높은 오전 시간이나, 안정된 상태에서 받을 수 있는 저녁 시간대에 사주사이트를 찾는 게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최적의 시간대에 사주사이트를 찾더라도 역술인이 감정적으로 풀이해 버리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럴 리가' 하겠지만, 감정적으로 내담자를 구워삶으려는 역술인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면 대 면으로 말도 못 하는 전화사주는 사주도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면서 말이죠.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사주는 명리를 통해 삶의 흐름을 짚어주는 것이지, 관상이나 심리 상담이 아닙니다.
얼굴을 맞대는 것도, 반응을 보고 원하는 답을 찾아주는 것도,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으로 좋은 말만 해주는 것도 잘못된 방식이란 말입니다.
좋은 사주사이트를 찾고 싶다면 냉정하게 통변을 해줄 수 있는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사주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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