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주나루 칼럼

2024년 갑진년 운세, 삼재라면 필독

by 사주나루 2023. 12. 14.

 

삼재, 띠 운세 운운하며 사람들을 겁주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시기네요. 

올 초에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썼지만, 올해도 여전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글을 숙지하시어 그런 풀이를 읽는 데 시간을 낭비하거나, 새해 목표로 삼지 않기를 바랍니다.


* 참고자료

 

 

2023년 계묘년, 신년 띠별운세는 틀렸다

안녕하세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습니다. 새 해가 온 만큼, 신년운세에 대한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 찾은 정보 중에 90% 이상은 잘못된 정보일 확

h2822.tistory.com

 

 

신년운세, 정유일주는 올해 망한다고?

'선생님 올해 제가 정유일주라서 안 좋을 수 있다는데, 이제 숨통이 트였는데.. 올해 많이 안 좋나요?' 1년 전, 창업에 관한 문제로 사주나루를 자주 찾아주셨던 내담자 분께서 오랜만에 오셔서

h2822.tistory.com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끝나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갑진년 운세를 보는 것을 년운(年運)을 본다는 것, 다른 말로 세운(歲運)을 본다고도 합니다.

2024년을 대표하는 두 간지인 갑(甲)과 진(辰)을 518,400개의 사주와 대조하여, 조심해야 할 사람, 안심해도 될 사람, 기대해도 좋을 사람 등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주팔자를 전체적으로 보지 않는 한, 년운만으로는 개인의 2024년 운세 흐름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2024년 갑진년
2024년 갑진년 운세



그러나 내년이 어떤 한 해가 될지 힌트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매주 사주나루 티스토리를 방문하시는 8,000여 명의 방문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갈 수 있다면, 이 글 또한 가치 있는 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추후 신수(身數)를 보실 분들도 예행연습이라 생각하고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ㅣ2024년 갑진년 운세

 

 

갑진년을 놓고 운세가 좋은지, 나쁜지를 따져본다면 정답은 없습니다. 좋게 작용될 사람도, 나쁘게 작용될 사람도 있겠죠.

때문에 세부적인 흐름을 본다기보단, 간지의 구성에 따라 한 해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도 예측해야 합니다. (갑진만 놓고 큰일 날 거라는 둥 공포심을 유발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란 겁니다.)

작년 계묘년은 음 천간 계수(癸水)에 음 지지 묘목(卯木)이었으나, 올해는 양 천간 갑목(甲木)에 양 지지 진토(辰土)입니다.

음(陰)기가 강한 해에서 양(陽)기가 강한 해로 바뀌겠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대내외적으로 상황이 축소되었던 음팔통 사주의 경우, 올해는 한숨 돌리며 안심할 수 있는 해가 됩니다.

반대로, 움직임이 많거나, 환경의 확장을 준비하는 양팔통 사주의 경우,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고 살아야겠죠.

 

 

 

한해의 흐름 자체는 갑목을 따르려 할 겁니다.

갑의 특성은 웅크렸던 요소가 기지개를 켜고 도약하는 것, 그러므로 2024년엔 다방면으로 변화가 찾아올 것이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허나 갑목은 첫 천간 특유의 성급함을 갖기에 필요 이상으로 빠른 변화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수(水)의 해에서 넘어온 갑이기에 낯선 변화일 확률이 높고요. 정신력이 강한 사람에게 유리한 해가 될 겁니다.

한편으론 진토(辰土)의 성향을 병행하기에 어느 정도 갑목을 사용할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움직임이 과하면 일을 그르치고, 몸을 무겁게 하면 지지부진하게 됩니다. 아직은 완벽한 확장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저기 손만 뻗다 그만두게 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보다 겉보기에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은 속으로 더 지쳐갈 수 있습니다.

내실을 탄탄하게 쌓아왔다면 안심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반기까지는 신중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내 사주 내의 화(火)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겁니다.

 

 

 

 

국가, 기업, 개인 모두 극적으로 상황이 해결되진 않을 겁니다.

이 또한 완성되지 않은 갑목의 기운 탓이겠지요.

다만, 대대적인 리뉴얼이 각 분야에서 키포인트가 될 겁니다. 혁신에 성공하는 곳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곳은 오랫동안 눌어붙을 겁니다.

정치, 경제, 외교적인 부분에서 지금까지 보다 더욱 신중한 선택이 강조되는 해가 될 겁니다.

한편으론 서로 앞다투어 새로운 위치를 선점하고, 새 시대를 맞이하려다 보니 이로 인한 다툼이 발생하는 것도 걱정됩니다.

큰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긴 힘드나, 정치적, 외교적 긴장감이 팽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운의 흐름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2024년 갑진년이 모두에게 숨통 트이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전쟁, 경제 타격 등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분명 발복해야 할 사주도 어렵게 사는 경우를 많이 보네요.

명리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좋은 일로 내담자가 늘어나는 것은 환영하지만, 최근에는 힘든 일로 내담자가 늘어나 속상하기도 합니다.



-사주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