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인터뷰] 대구 사주 - 도깨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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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주나루 입니다.

앞전에 진행된 콜린아 선생님 인터뷰에서, 다음 선생님 또한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새해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분들도 사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십니다.

이런 이유에서 사주나루에서 사주 상담 파트너로 활동 중이신 도깨비 선생님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전화사주가 처음이신 분들도 '도깨비' 선생님의 이름은 한 번 접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만큼 내담자 분들 사이에서 실력으로 소문이 자자한 유명한 선생님이라는 것이죠.

긴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곧장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대선 당시 작성된 인터뷰로 이재명, 윤석열 두 대통령 후보의 간단한 사주풀이가 포함되어 있으니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주나루: 반갑습니다. 도깨비 선생님. 먼저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깨비: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뷰로도 내담자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되레 감사합니다.

사주나루: 평상시에 상담하시는 것처럼 진솔한 답변 바랍니다. 내담자 분들께 인사 먼저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도깨비: 안녕하세요. 2020년부터 사주나루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도깨비라고 합니다. 무슨 말로 인터뷰를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가끔 왜 도깨비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이 얘기부터 전달드릴까 싶어요.

제가 사주나루에서 상담하기 전부터 활동 범위가 상당히 넓었어요. 서울에서 태어나서 경기도에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 대구로 옮기면서 대구에서도 상담하게 되었죠.

워낙 이곳저곳에서 상담을 하다 보니 어제는 대구고, 오늘은 서울인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니 사람들이 하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다고 도깨비라고 부르시더라고요.

계속 듣다 보니 귀에 익기도 했고 도깨비가 우리나라 토속신앙에선 인간에게 해를 입히진 않는 이로운 존재거든요. 그래서 당연하게 도깨비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공유보다도 먼저 썼답니다.(웃음)

어떻게 사주 상담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도깨비: 처음은 그저 명리학이라는 학문에 매료되었어요. 특별한 이유 없이 당연한 듯이 한 행동이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다가도 쉬는 날만 되면 서점으로 가서 책을 골라 읽곤 했으니까요.

그 당시엔 그저 흥미롭고, 명리학을 그저 동경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관심이 이어지다가 동국대학교 교육원에서 타로와 명리학을 공부하게 되었죠. 그 와중에 교수님께서 타로 샵을 열어 제자들을 넣으면서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상담을 하니 공부와 실전은 너무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장을 관두고 직업을 상담사로 바꾼 뒤, 이 분야에 모든 걸 다 바치게 되었어요.

어떤 점이 사주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도깨비: 사주만의 장점이요? 많죠.(웃음) 저는 운명론자이자 사주와 타로를 모두 공부해본 사람으로서 확실하게 사주의 장점을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중에서도 제일 큰 사주의 장점은 운의  전반적인 굴곡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좋은 운일 땐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고, 나쁜 운일 땐 활동을 줄이거나 할 수 있는 거죠. 타로의 장점은 감정적인 면에 관한 즉문즉답이라면 사주만의 장점은 다가올 것들에 대한 준비라고 생각해요.

사주 상담을 하시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사주가 있을까요?

도깨비: 많은 상담을 진행했기 때문에 인상 깊었던 사주와 상담이 굉장히 많아서 어떤 것을 말씀드려야 할지 어렵네요.. 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담 하나를 얘기해 드릴게요. 사주 상담을 통해 자녀의 운을 좋게 만들어줬던 어머니 얘기입니다.

한 날, 어머니께서 저를 찾으셨는데 딸 고민으로 가득하셨던 분이셔요. 딸의 사주는 계수일간으로 간단히 말해 이슬비 사주였는데, 주변에 화기가 매우 많아 수분이 땅에 놓이기도 전에 수증기가 되는 모양새였죠. 그러니 아이의 존재감이 흐려지고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더라고요.

특히 화의 기운과 수의 기운이 많으면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오기 쉬운 사주라 심각한 상황이었어요.

먼저 어머니께서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에 화기가 강한 아버지와 잠깐 떼어놓은 후, 주변에 수의 기운이 많은 제주도로 거처를 옮기는 것을 권해드렸어요.

다행히도 어머니와 제주도에서 지내면서 화기를 많이 식힐 수 있었고, 어머니에게 금의 기운을 받아 수의 기운이 짙어질 수 있었어요. 딸의 치유를 끝낸 뒤, 현재는 서울에 돌아와 예전보다 좋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어요. 제 조언대로 운을 가라앉힌 경우죠.

다 커버린 성인의 사주를 바꾸려고 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 일 경우에는 부모의 영향이 크게 받기 때문에 충분히 사주를 변화시킬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사례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선생님 최근에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두 사람이 있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있는데, 
간단하게 두 후보의 사주 풀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도깨비: 음.. 간략하게 두 후보의 사주를 풀이해볼게요. 사주 풀이를 통해 대선에서 누가 더 유리할지는 생각해볼 수 있겠어요. 백중지간이니 간단히 비교만 해볼게요.

이재명 후보는 을유일주, 윤석열 후보는 경진일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뭐가 됐건 나무의 성향을 띠는 사주이고, 윤석열 후보는 큰 칼을 들고 있는 사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내년은 임인년의 해로 목의 기운으로 바뀝니다. 이 목의 기운은 윤석열 후보의 큰 칼에 손잡이를 달아줄 것으로 보여요. 2022년에는 윤석열 후보가 사주 상으로는 더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는 무재사주이고 윤석열 후보는 무재, 무관사주 입니다. 이게 명리학적으로는 좋지 않은 사주로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무한의 재물, 무한의 관직을 의미하기도 해요.

나라를 통솔하려면 많은 관직과 많은 재물을 거느리는 힘이 필요한데, 이런 의미로도 윤석열 후보가 어느 정도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원체 두 후보의 사주를 풀이하신 것들이 많으니 인터뷰에서는 여기까지만 풀이하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전화사주를 보러 오시는 분들께 드리는 팁이 있나요?

도깨비: 사주 상담은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상담이에요. 타로는 카드를 꺼내서 곧바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지만, 사주의 경우에는 8글자의 조합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죠. 하지만 전화상담은 특성상 시간 별로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성급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만일 금전적으로 혹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면 평상시에 궁금했던 것들을 미리 메모하시는 것도 좋아요. 게다가 전화사주의 좋은 점이 언제든 간편하게 전화할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이걸 활용해서 여유가 조금 생기셨을 때 전화로 궁금한 것들에 대한 답을 한 두 개씩 받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내담자께서 사주를 어느 정도 알고 있으시다면 좀 더 유용하게 받아가실 수 있는 것들이 생길 테니, 관심 있으시다면 더 알아보고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2022년 올해 목표가 있으시다면요?

도깨비: 올해 저도 금(金) 사주로 운이 좋아요. 2021년까지 몸이 좋지 않아서 2년 정도 쉬었는데, 올해부터는 원래 그랬듯이 열심히 상담해보려고요.

사주나루에서도 저를 훨씬 자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병화를 가지고 있는데, 병화는 반드시 1등을 해야 만족해요.(웃음) 그래서 올해 목표는 사주 상담으로 1등이 되는 것입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실 내담자 분께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도깨비: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사주에 만약 관심을 두고 계신다면 현재가 상담받기 딱인 것 같아요. 멀리 찾아갈 필요 없이 입증된 전국에 이름난 역술인들을 전화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삶에 대한 조언,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니, 평상시에 흥미가 있었다면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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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내 역시나 '도깨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주에서 만큼은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는 게, 내담자분들의 선택을 어째서 받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보신 후에 사주풀이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내담자분은, 도깨비 선생님이 말씀 주신 것처럼 질문 몇 가지를 미리 만드셔서 본인에게 효율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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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주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