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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상담사

[홍대타로] 사주나루 호나야 선생님 인터뷰

by 사주나루 2023. 1. 19.

안녕하세요. 사주나루 입니다.

혹시 타로 좀 아신다 하시는 분, 타로 자주 봤다 하시는 분 중에서 'HSP'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들어본 적이 없다 하시더라도 타로를 볼 때, 타로 마스터와 내담자 사이의 주파수가 맞아야 타로를 잘 볼 수 있다는 것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파수가 잘 맞는 경우는 크게 2 가지로 나눠 설명드릴 수 있는데요.

 

  1. 타로 마스터와 내담자가 궁합이 잘 맞는 경우
  2. 타로 마스터의 공감능력이 날카로워 내담자의 주파수에 맞출 수 있는 경우


이때 2번의 경우를 Highly Sensitive Person(매우 예민한 사람). 줄여서 HSP라고 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아론 박사(HSP 개념 최초 도입)가 말하기를, 인구의 15% 정도가 이 HSP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HSP는 매우 예민한 만큼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인들에게는 주의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변화에 예민하며 뛰어난 공감능력의 HSP는 타로 마스터에게 엄청난 강점입니다.

타로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내담자 분과 주파수를 형성하는데도 상당히 유리할 수밖에 없죠.


오늘은 이 15%에 속하는 사람 중 한 분을 소개드릴 건데요. 

바로 사주나루에서 파트너 상담사로 활동 중인 홍대 타로 마스터 호나야 선생님입니다.

실제로 호나야 선생님 후기에는 속마음을 빠르게, 정확하게 읽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사주나루: 안녕하세요. 호나야 선생님.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

호나야: 요새 상담 일정이 빠듯해서 많은 내담자 분들을 뵙지 못했는데,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으니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웃음)

사주나루: 안 그래도 요새 호나야 선생님과 상담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문의가 많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호나야: 안녕하세요. 재작년 6월부터 사주나루에서 파트너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로마스터 호나야입니다.

주로 합격과 재회에 관한 타로 상담을 하고 있어요.

오늘 제 인터뷰를 보시고 저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생기시는 분들은 사주나루 내에 호나야 소개 페이지로 오세요 (웃음)


타로를 접하게 된 계기 ?

호나야: 원래는 평소에 남들도 똑같이 하는 고민을 갖고 사는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이 고민 때문에 처음에는 점을 자주 봤죠.

그러다 한 날은 타로를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소름이 돋는다는 표현을 써도 될까요? 저한테는 타로가 소름 돋게 잘 맞더라구요. 

신점이랑 타로점이랑 본인에게 잘 맞는 분야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타로가 맞는 타입이었어요.

타로에 그려진 그림을 통해 순간의 직관력으로 리딩을 하고 해석 또한 내담자의 상황에 맞춘 해석을 한다는 게 특히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타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타로 마스터도 업으로 삼게 되었죠.

 

좋아하는 타로 카드 ?

호나야: 여러 장이 있는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Four of wands(완즈 4번) 카드가 떠오르네요.

보통 완즈 4번 카드를 꽃길 걷는 결혼 카드라고 하는데 카드의 그림만 봐도 긍정적인 기운을 확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타로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카드는 많지만, 유독 완즈 4번 카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봄을 좋아해서예요. (웃음)

카드 그림 속에 있는 만개한 꽃은 아름답고, 전체적인 그림도 따스하구요.

카드가 가진 의미는 시험운의 경우에는 합격, 재회운의 경우에는 재회를 의미합니다.



전화타로가 생소하다면 ?

호나야: 일단 일반타로와 전화타로를 보는 원리는 비슷합니다. 전화타로라고 해서 특별한 기술로 보는 건 아니죠.

근데 타로점 하면 실력 있는 타로마스터에게 보고 싶잖아요?

저 또한 실력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시간 내서 타로를 보러 다녔는데, 사실 매번 그러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특히 지방이나 찾아가기 힘든 외곽 지역에 계실 경우에는 엄두조차 내기 쉽지 않죠.

이 점에서 전화타로는 특별한 매리트를 가지는 것 같아요. 일 년 365일 어디에 있든, 언제든 실력 있는 타로 마스터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이게 전화타로를 설명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자 장점이에요.

 

기억에 남는 상담 ?

호나야: 지금 떠오르는 것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도 아무래도 후기를 남겨주신 내담자 분들의 사례가 많이 떠오르네요.

저는 타로 상담을 할 때 특히나 내담자 분에게 이입해서 타로 리딩을 진행해요.

이 중에서도 유독 깊게 공감했던 내담자 분이 있었데요. 특이했던 건 전화를 받고 몇 마디만 나눴는데도 보통 강한 성격이 아니구나 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웃음)

헤어진 지 3주가량 되셨고 이별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연락했다고 하셨어요. 본인이 자존심이 너무 세서 상대방을 잡지 못했다고도 말씀 주셨구요.

저도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타로 리딩 결과에서는 계속 빨리 연락을 하는 게 좋다고 나오는 거예요.

타로 리딩 결과에 따라서 내담자 분을 한 20분은 넘게 설득했습니다. (웃음)

결국은 받아들이고 내담자 분께서 먼저 연락을 했는데, 남자친구분께서 말하기를 이번 달까지 연락이 안 오면 정리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내담자 분은 현재 재회까지 하시고 정성스러운 후기와 짧은 감사인사를 전화로도 주셨어요.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신 후기라 저도 길게 답변을 남겨드렸는데 베스트 후기에 선정되었더라구요. 이래저래 기분이 좋았던 상담입니다.

 

힘든 상담 ?

호나야: 사실 모든 상담이 힘듭니다.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 모두가 일단 즐겁고 행복해서 저를 찾아주시기보다는 힘들거나 해결되지 않는 고민 때문에 찾아주시니까요.

특히나 제가 가지고 있는 HSP 성향은 내담자 모두에게 깊게 공감하기 때문에 매번 당연스레 힘들어질 수밖에 없죠.

짝사랑이나 재회와 같은 기다림이 필요한 내담자 분과의 상담은 아무래도 기다림에 지쳐 연락을 주시기에 더 힘들어요.

사실 내담자 분께서 바라는 건 저와의 연락이기보다는 상대방과의 연락이니까.. 제일 힘들죠.

 


전화타로 보는 TIP ?

호나야: 먼저 비용적인 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후불 상담보다는 선불 상담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예상하고 있는 상담 시간만큼 미리 코인 충전을 하신 뒤에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제 경험상 질문 리스트를 미리 작성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질문 5개 정도로요.

이렇게 상담을 받게 되면 상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고 게다가 궁금했던 것들을 까먹지 않고 질문할 수 있어요.

 

마지막 한마디 ?

호나야: 먼저, 꽤나 긴 시간 동안 제 인터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타로 상담을 푹 빠져서 하다 보면 타로 리딩을 마무리하기 전에 전화가 끊겨버리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이럴 때 후기를 통해 남은 말씀을 짧게나마 남겨주시면, 답변을 통해서 리딩을 마무리해 드릴 수도 있고 저에게도 큰 힘이 되니깐 잘 활용하시길 바라요. (웃음)



호나야 선생님께서 제일 좋아하는 카드로 Four of wands 카드를 뽑아주셨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를 뽑으시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도 혹시 호나야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HSP 성향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신 호나야 선생님의 흥미로운 후기가 있습니다.

 

[전화 타로] 재회, 타이밍만 알아도 다르다 - 사주나루 후기

저 또한 모자랐던 20대 시절이 있었습니다. 20대라면 치르는 의례처럼, 신념 하나로 살던 자존심만 센 철부지 시절 말이죠. 십여 년이 지났지만, 내담자분들을 보다 보면 갑자기 20대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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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주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