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때문인지 신년 운세를 받기 위해 많은 분들이 사주나루를 찾아주시고 계신데요.
인기 있는 선생님의 경우, 대기를 하더라도 이미 대기자가 밀려있어 점사 받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오늘 인터뷰로 소개드릴 윤영문 선생님 또한 기다리고 있는 내담자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상담할 시간도 모자라실 텐데 내담자 분들을 위해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윤영문 선생님은 사주나루 신점 무당 중에서도 인기가 높으신 분이라, 항상 선생님만의 점사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친절하지만 강한 힘이 느껴지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그 비결을 짐작할 수 있었죠.
무속인의 길로 들어선 계기를 시작으로 어떤 사람이 점사를 받아야 하는지까지, 여러분께서도 아실 수 있게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주나루: 안녕하세요. 선생님. 바쁜 와중에도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영문: 내담자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웃음)
사주나루: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은데, 선생님께서는 여유가.. 역시 다르시군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영문: 네, 안녕하세요. 2년 정도 사주나루에서 신점상담을 하고 있는 윤영문입니다.
무당이 되기 전, 이탈리아에 있는 공장을 통해 모피사업을 하며 패션업계에 35년 정도 몸 담았었습니다.
주로 여성의류를 취급했었는데, 패션쇼와 연예인 옷 협찬까지 패션 쪽에서는 큰 성공을 했죠.
한국에는 부산지점만 두어 그곳에서만 제 옷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하늘이시여'에 박혜미 씨가 입고 나온 옷도 저희 옷이죠.
그렇게 남이 부러워 할 정도로 부와 명예를 쌓았었어요.
근데 어릴 적 부터 저는 주변 사람에게 이상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살게 될 거고 죽을 거다라는 둥.
헛소리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제 말대로 되었고, 매번 예지몽을 꾸며 친척 분들의 앞날까지 예상할 정도였습니다.
패션 업계의 일이 너무나 행복했기에 지켜보려고 했지만 영적 고통과 외로움은 끝이 없었고, 끝내 무속인이 되고자 정신적 치료를 하고 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사주나루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신점 상담을 하고 있네요.
특별한 이야기네요, 무속인이 된 계기에 대해 말씀 주실 수 있나요?
윤영문: 네, 패션 업계에서 이룬 큰 성공으로 다들 부러워할 정도의 명예와 재물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렇게 결혼도 하고 딸아이까지 얻었죠.
하지만 그때부터 딸을 위한 인생을 살게 되었고, 인생이 더는 제 것이 아니었습니다.
딸아이가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 하루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도로에 큼지막한 돌멩이가 놓여있었는데, 중간에 한자로 藝 자가 크게 새겨 있었죠.
그 돌맹이를 운전도 모르는 제가 빨간 차를 몰며 피해서 빠져나오고 있었습니다.
며칠 뒤에 딸아이가 가고 싶어 하던 학교 발표가 있어 안양예고로 올라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꿈에 나온 그 돌덩이가 운동장에 큼지막하게 있었던 거죠. 돌덩이의 중간에는 藝 자도 떡하니 새겨 있구요.
그걸 보고 합격이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합격이였구요.
이런 얘기를 드리면 좋게 보일 수 있겠지만, 영혼이 정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잠을 자려고 베개에 머리를 괴면 예지몽을 꾸게 되니 제대로 잘 수도 없고, 쉴 수도 없을 정도였으니 건강은 두 말할 것 없이 약해졌구요.
그리고 한 번은 딸아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남자를 데리고 왔는데, 결혼 상대로는 많이 부족한 겁니다. 딸아이를 쫓아냈죠.
그때부터 서서히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긴 정신적 고통 그리고 딸아이의 일까지. 안 미치고는 살 수가 없었죠.
또 제가 모시던 치매 오신 어머니께서는 한날 저를 부르시더니,
몇 대 위에 계신 집안 어르신이 읍과 나라를 쥐었다, 폈다 했었던 국무(國巫)였다. 니가 예지몽도 꾸고 영과 대화도 하니깐.. 니가 이 길로 가야 너도 살고 니 자식들도 잘 살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있는데, 그렇게 살기 싫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잘 살고 있는 내가, 왜, 뭐 때문에 그래야 하는지 싶었죠.
근데 또 밤이 되기만 하면 옛날 촌에 계시던 아저씨, 아줌마,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들이 말을 걸어대고, 저승도 몇 번 보고 나니까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거부를 하고 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옷 공장 뒤에 작은 사무실을 열어 점사를 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희한한 건 교수부터 검사, 변호사 등 어찌 알고 찾아와서는 점 좀 봐달라고 하더군요.
기쁘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드러낸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얼마 안 가서 접었습니다.
그리고는 몸이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수술을 안 하면 5년 안에 죽을 수도 있다는데, 수술은 절대 안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내 명이면 그렇게 하겠다고.
그 말을 들은 지 지금 5년이 지났는데, 아직 이렇게 건강하네요. (웃음)
아무튼 그렇게 다시 체념하고 무당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사주나루에 저를 추천해서 등록시킨 것이구요.
처음에 웬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이상한 전화인 줄 알고 따졌었죠. (웃음)
그렇게 사주나루에서 무당으로 제 능력을 쓰며 활동하고 있네요. 가지고 있던 재물과 명예 전부를 버렸지만, 좋은 인연들과 정신을 괴롭히던 것들을 받아들이니 이제는 괴롭지도 않습니다.
지금이 더 행복하네요.
우여곡절이 많으셨군요, 신점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운영문: 살면서 본인의 앞 날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누구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죠.
신점을 통해 이것들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점을 통해 해답을 찾아 나가지요.
미래를 예측한 점사의 경우에는 나중에 고맙다며, 점사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다고도 말씀 주십니다.
시기도 시기인 만큼 1년 운세 한 번 받아보세요. 1년을 보내는데 많이 도움 되실 거예요.
꼭 점사를 받아봤으면 좋겠다 싶은 분들이 있을까요?
윤영문: 그럼요. 요새는 신체적으로 아픈 사람보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그랬었지만, 부와 명예를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 한들 영혼이 아프지 않은 건 아니거든요. 약을 통한 치료도 힘들죠.
이런 분들을 포함해서 이유도 없이 몸이 아픈다거나, 일이 안 풀린다거나 하는 분들이라면 꼭 점사를 받으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확실히 답을 줄 수 있으니깐, 한 번 받아보세요.
기억에 남는 상담이 있나요?
윤영문: 작년 10월쯤에 4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어요. 남성 한 분을 말씀 주셨는데, 제가 듣고는 이 분이 쓰러지게 돼서 병원에 갈 건데 거기서 죽게 된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이 분의 죽음을 제가 정한 게 아니라 하늘이 정한 건데 어떡하겠습니까. 보이는 대로 전달드렸죠.
그러니 여성분께서 어떻게 알았냐며, 이 사람 지금 쓰러져서 병원에 있다고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답니다.
그러고는 제게 살려달라고 하는데, 의사도 아닌 제가 생명을 어떻게 살릴 수 있겠습니까.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기도 밖에 없으니 열심히 기도드려보겠다고 했죠.
바로 강원도로 가서 그분을 위해 기도만 드렸습니다. 기도 중에 공수가 나왔는데,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기게 되실 거고 47일 뒤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걸어 나오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47일 만에 공수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퇴원하셨습니다. 의사들도 기적이라고 했구요.
내담자 분께서는 제게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후기를 남겨주셨기 때문에,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전화 신점이 낯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윤영문: 보통 신점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무당을 무섭게 생각한다거나 말을 더듬는 분도 계세요.
그럴 필요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처음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긴장 푸신 다음에 언니, 엄마한테 이야기한다는 느낌으로 쉽게 말하지 못하는 얘기들을 터 놓으신다면 그 순간에 답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가볍게, 편안한 마음으로 고민 털어놓으세요.
윤영문 선생님 만의 인기 비결이 있나요?
윤영문: 물론 있습니다. (웃음) 저는 영적으로는 누구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죠.
신내림을 받고 신굿을 하고 신당을 차리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목소리만 들어봐도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저한테는 이게 보이거든요.
가끔 몰래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시는 내담자 분도 계시는데, 저는 보이는 것만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이게 제 비결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 커플이 점사를 보러 오신 적이 있는데, 딱 봐도 맺어질 수 없는 인연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이는 대로 말씀드렸죠. 그리고 이것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도 전달드렸습니다.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죠. 두 분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 저는 기도를 드리죠.
그러면 어느새 보였던 것들은 바뀌어서 결혼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답을 전달드리니까 입소문이 나게 되고, 재물이면 재물 그리고 사업이면 사업처럼 답은 확실하게 받아가시니까 저를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담자 분께 드릴 말씀이 있나요?
윤영문: 네, 사주나루를 찾아주시는 모든 내담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고민거리나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면, 유명하신 분들이 신점에도 많으니 상담을 통해 많이 얻어 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한 발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웃음)
사주나루의 인기 선생님, 윤영문 선생님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사주나루 인터뷰는 질문지를 먼저 드리지 않는 방식으로, 리얼한 인터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종종 선생님께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해 아쉬워할 정도죠.
윤영문 선생님께서는 40분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내담자들에게 필요한 얘기들을 잘 전달 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점을 본 경험이 있든, 없든 간에 무당이 되려면 신내림을 꼭 받아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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