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이태원에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 떠들썩했죠.
핼로윈이라는 신나는 축제 공간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날 것이란 걸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모든 것이 예측 할 수 없기에 불안하고 두려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침 오늘 인터뷰 한 선생님께서 이 부분에 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생님은 현재 사주나루의 마스코트 사주 상담사입니다.
류하(流河) 선생님 소개해 드리며,
지금 바로 인터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주나루: 반갑습니다. 선생님. 먼저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 먼저 부탁하겠습니다.
류하: 네, 반갑습니다. 지금 사주나루에서 파트너 사주 상담사로 있는 류하입니다.
20년 동안 놓지 않고 공부해 온 사주를 통해 실증사주명리를 바탕으로 구성학, 주역삼변법, 다중지능이론을 상담에 접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담자분께 정확하고 현실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담을 하고 싶어서 지금도 많은 시간을 공부에 쏟고 있습니다.
원래는 오프라인에서만 활동하다가 작년부터 사주나루와 인연이 되어 이렇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사주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류하: 길을 가다가 우연히 책을 하나 주웠어요. 국민학교 4학년 때였던 것 같습니다. 펼쳐보니 그림도 글자도 아닌 이상한 모양들이 적힌 책이었죠.
이종사촌 형님께 달려가서 보여 드리니 한자라고 하시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옥편 보는 법 좀 가르쳐 달라하니깐 쪼만한게 무슨 옥편이냐고 하셨습니다.(하하)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그 책을 들여다봤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책이 '당사주' 였습니다.
그렇게 십간십이지를 익히고 가족, 친구들의 사주를 봐주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주가 그저 취미였지 업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외국계 신발회사에 근무하게 되었는데, 집사람이 사주 공부를 진지하게 할 생각 없냐고 묻더라고요.
그땐 사주는 뭔 사주라고 하고 지나갔는데 이게 또 인연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제가 부산 온천장 쪽에 쭉 거주할 때, 그곳 재야에서 40년 이상을 사주만 보시던 고수와 우연한 기회로 인연이 됐습니다.
그분 도움으로 사주를 천천히 알아가다가 동창 모임에서 한 선배를 뵙게 되었는데 선배도 사주 공부를 왜 안 하느냐고 하더군요, 결국 이게 내 사주인가 보다 싶어서 동양학을 진지하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참 빠릅니다. 벌써 20년 전 일이네요(하하)
아무튼 어릴 때 본 제 사주에서 중,말년은 중생을 위해 베풀게 된다고 나왔었는데,
역시나 정해진 순리대로 흘러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Q. 사주가 가진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류하: 사람에게는 기운이 있는데 이걸 말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걸 눈으로 보기 쉽게 십간십이지로 표현해놓은 것이 '사주'입니다.
사주를 통해서 사람의 기운을 보다 쉽게 풀이할 수 있게 된 거죠.
게다가 이 사람이 걸어온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의 방향 또한 알 수 있습니다.
매 해, 월, 일 마다 바뀌는 세운에 따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미리 알아가는 거죠.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인간사 전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사주를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의 차이에 있습니다.
저는 사주를 공부한다는 것을 '성장한다'고 얘기합니다.
사주는 공부하면 할수록 인생을 헤쳐나가는 지혜와 삶에 관한 철학적인 면들을 분명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삶과 죽음, 재물에 대한 것들을 상기시키고 나아가서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합니다.
Q. 가장 인상적이었던 상담이 있으신가요?
류하: 음..지금 바로 떠오르는 게...있습니다.
한 여성분이 대뜸 전화로 "아저씨! 임마 이거 사주 좀 봐주이소" 하시더군요.
이거 보통 여성분이 아니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강한 상관격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그때도 '역시 사주가 정확하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담으로는... 그.. 세종시에 사는 5급 공무원 50대 여성분의 연락이었습니다.
건국대 근처에서 간단하게 사주를 봤었는데 64살에 자기가 죽는다고 했답니다.
그 말을 듣고 너무 무서우니까 이곳저곳 사주를 보러 다녔고 그 금액이 700만 원은 족히 됐습니다.
이래저래 수소문하다가 저에게 오셨고 사주 풀이를 해보니 64살로 단명할 사주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워낙에 불안해하는 부분이 많았던 분이라 명리학적으로 꼼꼼하게 풀어 드렸습니다.
일단 사주에 재운이 많이 보여서 부자가 아니십니까 하니 맞다며 강남에 건물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작년에는 건강운이 안 좋아 여성 질환 쪽으로 조심하셨어야 했다고 하니 안 그래도 유방 쪽 문제로 병원에 계셨다고 하시면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그렇게 64살에 죽는다는 공포를 없애시고는 제게 따로 사주를 가르쳐주면 안되겠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여성분 덕분에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도 20대 내담자분이 '사람 하나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후기를 남기셨던데,
아무래도 저한테는 이런 상담이 가장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Q. 사주상담을 받으러 오는 내담자들에게 드릴 팁이 있을까요?
류하: 팁까지는 아닙니다만..일단 사주를 보러 오시면 생년월일시와 이름을 먼저 말씀하시면 됩니다.
사실 당연할 수도 있지만, 종종 비밀이 많은 분이 오시면 감추시는 경우가 있어서..(허허)
뭐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이런 분들도 사주에서 알아낼 수 있지만 사실 그럴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근데 이런 경우는 드물지가 않아서 일단 생년월일시를 말씀하시고 나면 어떤 분야의 사주가 궁금한지,
고민이 뭔지 정확하게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내담자분이 바쁘시다면 핵심적인 내용만 말씀드리는 게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고민을 미리 정하신 뒤 시간과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좀 더 도움되는 상담을
받지 않을실까 합니다.
Q. 끝으로 내담자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류하: 일단 내담자들이 인생을 살아갈 때 지혜로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방향성을 제시해 주려고 합니다.
현재 제 목표이기도 한데..잘 이뤄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홍익인간'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인연을 만들고 공부도 해서 많은 내담자들이 사주를 통해서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많은 내담자들이 상담을 받고 계신 데 가끔 다른 사람과의 상담 때문에 저에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담 예약을 통해 미리 상담을 예약하시면 제가 꼭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류하 선생님은 단단한 목소리를 갖고 계셔서 인상 깊었는데요,
아마도 사주에 대한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사주나루 인터뷰 다음 편이 기대하시는 분이 계셔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사주나루 였습니다.
-힘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누르셔야 할 또 다른 선생님-
<사주나루 인터뷰> 인천점집 글문선녀 선생님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사주나루 이달의 상담사는 가감 없는 솔직한 인천점집 글문선녀 선생님이십니다. 점사처럼 인터뷰도 솔직하고 진솔하게 진행해 주셨는데요. 여러 말보다 직접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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