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주나루 이야기227

사주 오행 분석, 상극이라 상처받은 게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사주나루는 한 달에 10만 건의 상담을 진행합니다. 그중 부정적인 질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요. 무슨 소리냐 하면, "우리 잘 맞나요?"라는 질문보다 "우리 잘 맞지 않나요?"라는 질문이 훨씬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궁합이나 사주 오행 분석에서 상극으로 형성된 분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셨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사주 오행 분석과 상극을 제대로 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주 상담에서 부정적인 질문이 많은 이유는 사주를 보는 이유가 '불안'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불안할 때 답을 찾고자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그러나 중요한 건,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아무 답이나 조언을 따르는 것은 위험하단 겁니.. 2024. 1. 25.
신해일주(辛亥日柱), 21세기 홍길동의 숙명... 아기장수 우투리, 홍길동, 임꺽정. 모두 특출난 능력을 지녔지만, 사회의 질투와 불평등한 구조 때문에 그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인물입니다. 안타까운 건 이 현상은 현대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사회의 시샘과 구조적 한계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하는 21세기의 우투리, 홍길동, 임꺽정이 존재한다는 거죠. 명리학적으로 보면, 신해일주(辛亥日柱)가 대표적인 21세기의 홍길동입니다. 홍길동과 임꺽정은 그나마 의적이라도 되었지만, 현대의 신해일주들은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금백수청(金白水淸), 금(金)은 희고(白) 물(水)은 맑아야(淸) 한다. 명리학에서 금과 수의 상생이 조화로운 음(陰)의 아름다움을 금백수청이라고 합니다. 물론 사주 전체를 봐야 정확히 알 수 .. 2024. 1. 24.
타로상담 질문 반드시 하나만 묻는다면? 타로상담에 관심이 많은 연초이다 보니, '타로 한번 볼까?'하고 들어오신 분이 많을 텐데, 오늘 글을 반드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사주나루 타로 상담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5분이라는 짧은 상담 시간 동안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 연결 직후 침묵하거나, 질문을 준비하지 못해 마스터에게 역질문을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거예요. 타로 상담은 시간당 요금이 책정되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페이지는 타로 상담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되었고요. 이곳에서 상담 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의미 있는 타로 상담을 받기 위해 현직 타로 마스터 5인에게 직접 질문했습니다... 2024. 1. 19.
경술일주(庚戌日柱), 50대에도 갈피 못 잡는 이유? 원래 경술일주(庚戌日柱)의 가장 큰 특징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술일주가 남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왜 나는 삶의 방향성을 못 잡지?'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현재 이와 같은 고민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사주라도 한 번 봐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글을 검색해 보셨던 분들은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사주나루의 일주론에서 그 이유를 찾아가신다면, 돈을 내고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충분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술일주를 검색하면 힘이 좋은 사주, 잘 해내는 일주라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글들을 비교하다 보면,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술일주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실관해 보면 경술일주라고 해서 이론.. 2024. 1. 15.
고란살(孤鸞殺), 과숙살 있는데 어떻게 결혼했냐고요?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제목을 보고 흠칫하셨다면, 이미 여기저기서 고란살의 특징을 알음알음 들으셨단 얘기일 겁니다. 고란살은 과숙살과 더불어 고란과숙(孤鸞寡宿)이라 불리며, 과부 될 팔자를 뜻하는 대표적인 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주나루의 칼럼을 꾸준히 읽어오신 분들은 코웃음을 칠 겁니다. 현대 사주에서 고란과숙을 과부 될 팔자로 보는 것은 비약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1년 전 과숙살 사례를 소개하며 한 번 말씀드렸습니다. 사주 과숙살, 내 딸 사주에 있으면 ? 한 달 전에 외숙모네 가족 중 한 명 있는 외동딸이 결혼한다고 신이 나서 말씀을 주셨었는데, 결혼 2주 앞두고 갈라섰답니다.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최근에 유명한 곳에서 사주를 보고 왔는데 과 h2822.tistory.com 물론 고란살.. 2024. 1. 11.
기유일주(己酉日柱)가 양육이 어렵다면? 큰일 자식 걱정이 큽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아이를 통제하고 체벌하며 키우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주나루에서만 해도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어요. 사실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의 사주를 완벽히 숙지하기만 한다면요. 아이의 가치관과 성향에 맞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도해 주면 됩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단점은 부모가 보완해 주면 됩니다. 하지만 아이의 기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이러해야 좋은 부모다"라고 딱 떨어지는 답은 없습니다. 칭찬과 관심을 원하지 않는 사주를 가진 아이들도 많아요. 만약 이러한 부분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 2024. 1. 10.
무신일주(戊申日柱), 돈 욕심 좀 내세요 사주나루의 칼럼은 명리학 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지만, 독해력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복잡한 이론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 삶은 이론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죠. 사주나루에서 간명을 받아보신 분은 이 말을 이해하실 겁니다. 오늘의 일주론은 무신일주(戊申日柱)의 실제 삶을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주나루의 칼럼에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는 생소할 수 있을 듯해요. 하지만 끝까지 읽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신일주의 이론적 특징을 나열하는 것은 쉽습니다. 과묵하고 진중하지만 주어진 일은 누구보다 빠르게 처리하는 일주, 자기주장이 강한 일주, 능력은 있지만 드러내지 않아 미움을 받는 일주, 항상 새로운 기술이나 정보에 밝은 일주... .. 2024. 1. 8.
정미일주(丁未日柱), '한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지금은 별세(別世)하셨지만, 생전 수십 명의 문하를 거느리셨던 문인의 사주를 풀어드린 적이 있습니다. 문학계의 존경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더는 책을 쓰지 않더라도 이미 평생 먹고살 돈을 벌 정도로 세간에 공개된 작품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저를 찾아오셨을 당시에는 붓을 놓고 제자들을 양성하고 계셨던 상황이었죠. 누가 봐도 성공한 삶을 살던 분이지만, 한숨을 쉬며 고민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오늘이 어제와 같고, 어제는 엊그제와 같고, 보름과 같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10년 뒤에도 내 삶은 똑같을 것 같습니다." 문학적이지요? 아마 이 문인의 고민을 공감하는 정미일주(丁未日柱)분들이 많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정미일주에게 삶의 권태로움은 불가피한 것이니까요. 지금껏 창작을 .. 2024. 1. 3.
아낌없이 주는 나무, 병오일주(丙午日柱)를 망치는 습관 2024 갑진년(甲辰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평안과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신년을 맞아, 본인의 사주를 검색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하루에만 1,000명이 넘습니다. 모쪼록 사주나루의 일주론 칼럼을 자신을 이해하고 발전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랍니다. 병오일주(丙午日柱)는 일간과 일지 모두 화(火)의 기운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대표적인 일주입니다. 그렇다 보니 인생이 평탄하게 흘러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성공하면 차원이 다르게 성공하지만, 실패하면 정말 힘들게 살아가는 일주입니다. 물론 인생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생각을 전환하면 180도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일주이기.. 2024. 1. 2.
사주풀이, 평범한 사람이 받는 이유는 '불안감' 오늘 글은 사주나루의 어떤 글보다 난도가 높습니다. 사주나루 칼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먼저 난이도가 쉬운 칼럼을 읽고, 이후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다 언제부터 사용 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이 말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일론 머스크까지 2,500년 동안 인용될 만큼 유명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호기심의 정점에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같은 질문들이죠. 너무 철학적인 이야기였을까요? 아직까지는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위 내용은 분명 사주풀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과 '나'의 본질을 알아내기 위해 역학이 발전하고 사주라는 개념이 들어섰습니다. 따라서 사.. 2023. 12. 28.
도화살을 갖고 싶은 MZ세대 (with 홍염살, 함지살)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기업 사주를 볼 때만 해도, 기업 대표들은 도화살을 가진 직원 채용을 머뭇거렸습니다. 조직 내 불필요한 분란을 야기하진 않을지 걱정했던 건데, 업종이나 조직 내 분위기 등을 계산하지 않고, 단순히 도화살이 음란하고 방탕한 살이라 알고 계셨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로부터 채 10년이 지나지 않은 현재, 사람들은 도리어 도화살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아셨는지 비슷한 살인 홍염살, 친척 격인 함지살까지 알아와 자신의 사주에 있는지를 묻곤 하시죠. 특히 미(美)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20~30대 여성분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뻗고 있고요. 좋습니다. 도화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그 궁금증부터 풀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사주 간명을 받지 않더라.. 2023. 12. 27.